마카오 “카지노 신설 안한다”

마카오 정부의 카지노 사업 규제로 마카오에 더이상 새로운 카지노가 들어설 수 없게됐다. 마카오 경제 성장의 혜택을 받지 못한 일반 시민 53만명에게는 약 64만원 상당의 현금이 배당된다.
블룸버그통신은 23일(현지시간) 에드먼드 호 마카오 행정장관(53)이 전일 입법의회에서 마카오의 신규 카지노 설립을 금지하고 서민에게는 현금을 나눠주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카지노가 새로 신설될 수 없을 뿐 아니라 할당된 카지노 사업장 건설 용지도 더 이상 확대할 수 없게 됐다. 이미 운영되고 있는 29개 카지노에는 테이블과 슬롯머신의 추가 설치도 금지된다.
현재 마카오 카지노에 설치된 게임용 테이블은 4311개로 마카오가 도박시장을 개방하기 시작한 2003년의 424개 보다 10배가량 증가했다. 슬롯머신 기계도 814개에서 1만3552개, 카지노 리조트도 11개에서 29개로 증가했다.
마카오는 지난 2006년 라스 베이거스를 제치고 세계 최대 도박도시로 등극한 이래 카지노 산업 수익이 지난 1분기 298억파타카(약 3조8144억원)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카지노 산업으로 부터 얻은 수익은 마카오 재정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엄청나다. 덕분에 마카오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3만7000달러로 홍콩(2만9700달러)을 제치게 됐지만 카지노 산업 발전으로 인한 헤택이 일부 카지노 관련업종 사람들에게만 돌아가 마카오 지역의 빈부격차를 심화시켰다.
마카오 당국은 이런 사회적 불균등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안에 20억 파타카를 투입해 마카오 주민 53만명에게 우리돈 5000파타카(약 64만원)씩을 나눠주고 비영구 주민에게는 3000파타카(38만원)씩을 현금으로 나눠줄 방침이다.
<출처: 아시아경제 2008년 4월 24일자>

















































